교원소설 삼국지 / 글ㆍ김우일,그림ㆍ정윤철 / 교원
2. 호뢰관의 영웅들 ( 책표지 : 동탁 )
3. 천리초가 제아무리 푸르다 해도
4. 조조, 날개를 펴다
5. 강한 자와 약한 자
6. 백문루의 비극
7. 일곱 번째 서명
8. 관도의 결전
9. 초가집을 세 번 찾다
10. 백성들과 함께 가리라
11. 강동에 부는 바람
12. 적벽 싸움
13. 유비, 땅을 빌리다
14. 서쪽 하늘을 보라
15. 서천 공략전
16. 유비, 조조를 물리치다
17. 스러지는 영웅들
18. 영안궁에 지다
19. 삼가 엎드려 아뢰나이다
20. 오장원에 떨어진 별
( 출처 : 교원전집, http://www.kyowonbook.co.kr/ )
초등학교 3학년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교원소설 삼국지」이지만, 수많은 지명과 직책이 나오는군요. 후한(後漢)의 13주를 짚어보고 가는 것이 아이들에게 설명하기 쉽겠습니다.
삼국지의 무대가 되는 후한은 나라를 13개의 '주(州)'로 나누어 다스렸다고 합니다. 주 아래에는 '군(郡)'이, 군 아래에는 '현(懸)'이 있어, '주군현 제도'라고 불린답니다. 주를 다스리는 사람을 '자사(刺史)' 혹은 '목(牧)'이라 부르고, 군을 다스리는 사람을 '태수(太守)', 현을 다스리는 사람은 '현령(懸泳)'이라 했다는 군요.
수도였던 낙양과 장안이 포함된 지역은 특별히 '사례부' 혹은 '사례교위부'라 하고, '자사'나 '목' 대신 '교위'가 다스렸답니다. 이곳엔 '태수'가 다스리는 '군' 외에도 '윤'이 다스리는 '하남윤'과 '경조윤'이 있었습니다.
각 주에는 '군'과 규모가 비슷한 '국(國)'이라는 것이 있는데요. 지방관이 부임하는 군과 달리 보통 황족이 다스리는 지역이라고 합니다. '태수'라는 직책 대신 '상(相)'이라는 직책이 있었다고 합니다.
* 유주(幽州) : 대군(代郡), 상곡군(上谷郡), 탁군(涿郡), 광양군(廣陽郡), 어양군(漁陽郡), 우북평군(右北平郡), 요서군(遼西郡), 요동속국(遼東屬國), 요동군(遼東郡), 현도군(玄菟郡), 낙랑군(樂浪郡)
* 기주(冀州) : 상산국(常山國), 중산국(中山國), 하간국(河間國), 발해군(勃海郡), 조국(趙國), 거록군(鉅鹿郡), 안평국(安平國), 청하국(淸河國), 위군(魏郡)
* 병주(并州) : 삭방군(朔方郡), 오원군(五原郡), 운중군(雲中郡), 정양군(定襄郡), 안문군(雁門郡), 상군(上郡), 서하군(西河郡), 태원군(太原郡), 상당군(上黨郡)
* 양주(涼州) : 돈황군(敦煌郡), 주천군(酒泉郡), 장액군(張掖郡), 무위군(武威郡), 안정군(安定郡), 북지군(北地郡), 금성군(金城郡), 농서군(隴西郡), 한양군(漢陽郡), 무도군(武都郡), 장액속국(張掖屬國), 장액거연속국(張掖居延屬國)
* 사례부(司隸部) : 우부풍(右扶風=부풍군), 좌풍익(左馮翊=풍익군), 하동군(河東郡), 하내군(河內郡), 경조윤(京兆尹), 홍농군(弘農郡), 하남윤(河南尹)
* 청주(青州) : 평원군(平原郡), 제남국(濟南國), 낙안국(樂安國), 제국(齊國), 북해국(北海國), 동래군(東萊郡)
* 연주(兗州) : 동군(東郡), 동평국(東平國), 제북국(濟北國), 태산군(泰山郡), 진류군(陳留郡), 제음군(濟陰郡), 산양군(山陽郡), 임성국(任城國)
* 서주(徐州) : 낭야국(琅邪國), 동해군(東海郡), 팽성국(彭城國), 하비국(下邳國), 광릉군(廣陵郡)
* 예주(豫州) : 영천군(潁川郡), 진국(陳國), 양국(梁國), 패국(沛國), 노국(魯國), 여남군(汝南郡)
* 양주(揚州) : 여강군(廬江郡), 구강군(九江郡), 단양군(丹陽郡), 오군(吳郡), 예장군(豫章郡), 회계군(會稽郡)
* 형주(荊州) : 남양군(南陽郡), 남군(南郡), 강하군(江夏郡), 무릉군(武陵郡), 장사군(長沙郡), 영릉군(零陵郡), 계양군(桂陽郡)
* 교주(交州) : 울림군(鬱林郡), 창오군(蒼梧郡), 남해군(南海郡), 교지군(交趾郡), 합포군(合浦郡), 구진군(九真郡), 일남군(日南郡)
* 익주(益州) : 촉군(蜀郡), 광한속국(廣漢屬國), 광한군(廣漢郡), 한중군(漢中郡), 파군(巴郡), 촉군속국(蜀郡屬國), 건위군(犍為郡), 월수군(越巂郡), 건위속국(犍為屬國), 장가군(牂柯郡), 영창군(永昌郡), 익주군(益州郡)
※ 다음 3권을 시작할 때는 삼국지 이야기 가운데 중요한 사건을 년도별로 훑어 보려고 합니다. '삼국지'는 보통 나관중(羅貫中)이라는 사람이 14세기 소설로 쓴 「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를 말한답니다. 소설이긴 하지만 3세기 진수(陳壽)가 위, 촉, 오의 역사를 기록해 놓은 「삼국지(三國志)」를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역사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기도 하거든요. 참, '삼국지 위서 동이전'이라는 말을 많이 듣게 되는데요, 여기서 삼국지는 진수가 쓴 역사책을 말한답니다.
제1장 동탁, 천하를 움켜쥐다
쫓겨나는 황제 / 동탁의 횡포 / 자객 조조 / 그냥 죽일까, 묶어서 죽일까?
○ 주요장소 : 낙양
○ 주요인물 : 동탁, 왕윤, 조조
○ 주요장비 : 왕윤 - 칠보도
○ 주요내용 : 여포를 얻고 헌제를 추대한 동탁은 스스로 승상에 올라 황제 소제와 하태후를 죽입니다. 맹덕 조조는 갖은 횡포를 일삼는 동탁을 죽이고자 왕윤에게 얻은 칠보도를 숨겨 가지만, 돌아누운 동탁이 벽의 거울로 눈치채자 선물이라고 바치고 도망칩니다. 고향인 초군으로 돌아가던 조조는 잡히지만 현령 진궁의 도움으로 무사히 도착해 아버지의 의형제인 의백사를 만납니다. 돼지를 잡기 위해 칼을 가는 것을 자기를 죽이려는 것으로 오해한 조조는 여백사 가족을 모두 죽이고 아버지가 피신했다는 진류로 향합니다.
제2장 호뢰관의 영웅들
조조는 격문을 돌리고 / 연합군의 진격 / 손견, 두건을 벗어 던지다 / 더운 술이 식기 전에
○ 주요장소 : 호뢰관
○ 주요인물 : 동탁군 - 화웅, 이숙
연합군 - 원소, 조조, 손견, 관우
○ 주요내용 : 진류에 도착한 조조는 아버지 조숭과 위홍의 도움을 얻어 군사를 양성하고, 격문을 돌려 동탁과 맞써 싸울 연합군을 만듭니다. 원술, 원소, 한복, 포신, 공융, 도겸, 마등, 공손찬, 공주, 유대, 왕광, 장막, 교모, 원유, 장초, 장양, 손견과 유비 삼형제가 함께 한 반동탁연합군은 원소를 총대장으로 낙양 근처로 모입니다. 동탁군의 화웅에게 쫓겨 붉은 두건을 기둥에 묶어두고서야 간신히 도망친 손견을 대신해 관우는 조조가 따라 준 술잔이 식기도 전에 화웅을 죽입니다.
제3장 불타는 낙양성
여포와 싸우는 세 영웅 / 불타는 낙양성 / 조홍은 없더라도 / 옥새를 얻은 손견
○ 주요장소 : 호뢰관, 장안, 낙양
○ 주요인물 : 동탁군 - 동탁, 여포, 이각, 곽사, 이유
연합군 - 공손찬, 유비, 관우, 장비, 조조, 손견
○ 주요장비 : 손견 - 천자의 옥새
○ 주요내용 : 화웅이 죽자 동탁은 여포와 함께 호뢰관으로 옵니다. 여포는 순식간에 수많은 장수들을 죽이고 연합군을 위협하지만, 장비를 선두로 한 삼형제에 의해 퇴각합니다. 싸움이 길어지자 동탁은 이유의 말대로 낙양을 연합군에 주고 장안으로 천도를 합니다. 다 타버린 낙양에서 만족하는 연합군 대신 홀로 동탁을 뒤쫓던 조조는 동생 조홍의 도움 덕택에 간신히 낙양으로 돌아오고, 손견은 낙양성 한 우물에서 천자의 옥새를 발견하고 이를 숨겨 장사로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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